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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엄마랑 나랑 나트랑
이*숙 님 2020.01.27 조회 860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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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결정된 여행이라 나트랑이 어떤곳인지 자세히 모른채 패키지니까 뭐라도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사실 열대과일이라도 많이 먹을 수 있다면 괜찮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처음 공항에 내리자 박성빈 가이드님을 만났는데 나이가 제 또래인 20대이셔서 놀랐습니다. 일단 거기서 가산점.

대부분의 가이드는 중년분이셔서 젊은나이대의 사람들과는 아무래도 공감대형성이 안되고, 대화도 어르신들하고만 하여 저에겐 그냥 길안내만 해주시는 여행시스템의 일부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친구들도 설명만 해주고 다음 코스로가는 짜여진 일정소화에만 급급하여 여행에 녹아들지 못하는게 싫어 자유여행을 간다고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성빈 언니는 만날때부터 해맑게 말을 걸어주셨고 여행중간중간 전공,취업,20대이야기등 우리나이 또래들의 관심사로 말을 걸어주셔서 친척언니와 놀러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어른들과도 특유의 기분좋게하는 나긋나긋함으로 소통하였구요. 배트남 가게들이 명절로 문을닫아 제가 원하는 상품을 못사게되어 우울해하고있더니 밤에 야시장까지 가셔서 구해다주시는모습에 정말정말 감동했습니다. 사실 어쩔 수 없네요 하고 넘어갈수도 있었을텐데 이렇게까지 친절할수가...현지가이드분인 '떤' 도 흥정에 실패한 저를보고 대신 흥정에 나셔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환전을 못해 돈없을때 사비로 커피도 사주시고 정말 어쩜 이리 친절한지 마치... 펜팔친구를 만난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떤이 나중에 한국에온다면 이 은혜 꼭 갚아야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또 저희는 전체인원이 6명인 소규모?라 함께 온 다른 4인가족분들도 다들 나이대가 비슷하고, 성격들도 좋아서 마치 옆집이웃마냥 서로 챙겨주고 헤어지는게 아쉬워 인천공항에서 배웅까지하며 왔습니다. 사람이 많았다면 아마 친해지지도 못하고 개인플레이만 하다가 기념품만사서 갔었을텐데 참 여러모로 딱딱 맞아떨어져 행복한 여행이였습니다. 

패키지 여행에선 느끼기힘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의 즐거움을 처음으로 느꼈고, 일정에 완전히 녹아들어 스케쥴소화가 아닌 정말 여행 그자체를 하고왔다고 생각이 드는 여행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빈가이드언니! 나중에 나트랑이 아닌 다른곳에서 가이드를 하신다면 그 패키지상품을 찾아서 또 갈게요!! 담에도 같이놀아요!!^3^ 

CS지원팀 2020.01.28 14:06

고객님 안녕하세요. 엄마랑 나랑 나트랑 이라는 제목부터 만족함이 느껴집니다.^^ 어머님과 행복한 추억속에 저희 성빈가이드가 있음에 뿌듯합니다. 또 다른 여행지에서도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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