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오신 거니까 모두들 즐거우시라고요"
이 한마디에 모든 것이 담겨있네요.

즐거운 여행은
가이드를 잘 만나는 행운에서 시작된다는 걸 실감한
일정이었습니다.
좋은 가이드는 성공적인 여행에 가장 중요한 축이지요

칠 순 기념 여행인데,
저질 체력에, 갑자기 보행까지 불편해져
포기해야 할까 고민했는데......

게다가 다낭 도착 시간도 귀국 시간도 각기 다른 4팀
20명이 함께한다니!
(TW127 2명, VJ875 11명, VJ879 5명, VJ871 2명)

찝찝한 기분으로 시작된 여행은
어려운 고비마다 손 내밀어주고, 기다려주고, 배려해준
한규성 가이드의 따스함 덕분에
헹복한 추억여행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유쾌한 설명과 짬짬이 찍어준 인생 샷들.
쉼 없이 팀원들의 움직임을 체크하던 예리한 눈길 덕분에
낯선 곳의 두려움을 잊고,
보호 받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까다로웠을 일정과 선택 관광도
여유롭게 흘러가는 것을 보니
역시나 능력자!!!!!
성품의 여유도 느껴졌습니다.

귀국 시 베트남 정부 정책 상
현지인이 아닌 한국인 가이드가
공항까지 배웅하는 것이 안된다고
진심으로 안스러워 하던 모습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고 행복한 가이드이시길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