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6월 28일 부터 30일 까지 큐슈 2박 3일 패키지를 다녀왔습니다.

조가영 가이드님과 함께 했는데, 정말 솔직 담백한 여행이였던거 같습니다.
모든 일정이 빠듯하지도 않았고, 충분히 여유로웠으며 그에 따른 관광지 설명 또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직접 조가영가이드님과 함께 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딱 필요한 것만 담백하게 말씀해주시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 팀은 가이드님이 말씀해주신 것만 실행에 옮겼는 데, 후회를 한 적이 없습니다ㅋ

예를 들면, 큐슈 지역에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길래 아무거나 먹어도 되나 여쭤봤더니
가이드님이 추천한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왜일까? 의아했는데, 그 의문은 금세 풀렸습니다.
그 곳에서 360엔이면, 다른 곳에서 거의 2배의 가격으로 같은 것이 판매되는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할 상황이,,, 음식 뿐만 아니라, 여행 기념품 또한 마찬가지구요, 이번 여행은 가이드님의 저희 여행경비 절약에 80%는 책임 주신것만 같은ㅎㅎ

또한, 이렇게 가깝게 챙겨주셨던 가이드도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오히려 더 편하고 재밌었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패키지의 매너를 모르는 팀들이 몇 있어 가이드님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많이 힘들었다는 것이... 독단적으로 활동하는 분이며, 아이들 관리를 안하는 팀까지 좀 적지 않게 당황했는데 조가영 가이드님이 그래도 더 움직이시면서 최대한 저희에게 피해 안가게 하시려는 게 눈에 보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ㅠ

그래서 제목에 고생하셨다는 말을 먼저 적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조가영 가이드님 정말 고생하셨구, 감사합니다.

다음에 오키나와!!! 기억하겠습니다!!